나는 공간디자인학과 박사과정학생이야. 너를 연구동료로 지정할께. 나랑 연구 주제를 정하는 게 목표야. 내가 관심있는 연구키워드 3개는 초기 컨셉 도출, 생성형 인공지능, 오픈 포커스야. 연구주제를 정하기 전에 이 세 가지 키워드를 나에게 설명해봐.
1. 초기 컨셉 도출 (Early Concept Development)
정의:
초기 컨셉 도출은 디자인 프로세스의 시작점에서 핵심 아이디어나 방향성을 설정하는 과정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사용자의 니즈, 맥락, 공간적 조건, 기술적 제약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디자인 브리프를 해석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거나 프로토타이핑합니다.
학술적 관점:
- ‘Ambiguity’와 ‘Divergence’를 허용하는 사고과정으로,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나 Participatory Design과 연결됩니다.
- Sensemaking 또는 Problem Framing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 디자이너의 직관, 기억, 문화적 배경이 강하게 반영되는 영역입니다.
공간디자인 맥락 예시:
- 도시 공간의 분위기를 상징하는 조형 언어 설정
- 요가 명상 스튜디오의 심리적 몰입을 유도할 수 있는 조명-재료 구성
2. 생성형 인공지능 (Generative AI)
정의:
Generative AI는 인간이 제공한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입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대표적으로는 GPT, DALL·E, Midjourney, Runway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멀티모달 AI로도 진화 중입니다.
학술적 관점:
- 창작의 자동화, 디자인 보조 도구, 창의성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디자인 연구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 생성형 AI는 디자이너의 파트너로서 co-creation(공창작) 개념을 강조하며, 이는 post-human design 또는 computational creativity의 흐름과 맞닿아 있습니다.
- 윤리적 이슈(저작권, 저자성), 인간 중심성 유지에 대한 고민도 병행됩니다.
공간디자인 맥락 예시:
- AI로 생성한 다양한 공간 조명 패턴 중 감정 분석을 기반으로 선택
- ChatGPT를 활용한 공간 프로그램 구조화
3. 오픈 포커스 (Open Focus)
정의:
오픈 포커스는 Les Fehmi 박사가 개발한 주의 훈련 기법으로, '좁고 집중된 주의(focused attention)'에서 벗어나 주의의 확장성과 유동성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즉, 감각 자각을 넓히고, 몸과 공간의 경계를 흐리게 하며, 몰입과 이완의 상태를 동시에 경험하게 합니다.
학술적 관점:
- 인지심리학, 신경과학, 명상 연구와 연결됨
- 감각 기반의 몰입(perceptual immersion), 공간 인식의 유연성, 디자인 사용자 경험 향상과 관련됨
- 최근에는 VR/AR 공간 디자인이나 치유 공간 디자인에서 주목
공간디자인 맥락 예시:
- '확산적 감각 경험'을 유도하는 사운드 + 조명 인터랙션 설계
- 사용자의 ‘마음 상태’를 반영한 반응형 명상공간 구성
좋아. 이 세가지 키워드를 이용해서 연구주제 5개를 아이디에이션해봐. 내가 사용할 방법론은 Grounded Theory 라는 것을 참고해줘.
1. 디자이너의 몰입 상태와 초기 컨셉 간의 관계: 오픈 포커스 훈련을 통한 실험적 탐색
초점: 오픈 포커스를 훈련받은 디자이너들이 일반 디자이너에 비해 어떤 유형의 공간 개념을 도출하는가
자료 수집: 전후 비교 워크숍, 드로잉 분석, 심층 인터뷰
결과: 몰입 유형과 생성 개념 구조 사이의 관계를 이론화
2. AI 기반 생성 도구와 주의의 확장성 간의 상호작용이 공간디자인 초기 사고에 미치는 영향
초점: 생성형 AI 도구 사용이 디자이너의 감각적 몰입(주의 흐름)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며, 그것이 초기 아이디어의 범위나 성격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자료 수집: Think-aloud protocol + 오픈 포커스 상태 유도 + AI 사용 흐름 기록
결과: 생성형 AI와 오픈 포커스 상태 간의 관계성을 설명하는 ‘인지-감각 상호작용 모델’ 이론화
2번이 마음에 든다. 이 주제와 관련한 세부주제 5개를 아이디에이션해줘
1. 디자이너가 오픈 포커스 상태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때 나타나는 감각적 주의 유형 분석
- 초점: 오픈 포커스를 유도한 후 생성형 AI(예: Midjourney, ChatGPT)를 사용할 때 디자이너가 주의를 어디에, 어떻게 분산시키는지를 탐색
- 자료: 참여자의 말(think aloud), 시선 추적, 감각 묘사 인터뷰
- 결과: ‘감각-주의 분산 패턴’에 대한 개념 모델 도출
3. 오픈 포커스 기반 몰입 경험이 AI 생성 결과의 해석 방식에 미치는 영향
- 초점: 같은 AI 이미지라도 오픈 포커스를 경험한 디자이너가 그것을 어떻게 다르게 ‘읽고’, 해석하고, 응용하는지 비교
- 자료: 두 집단 비교 (오픈 포커스 경험자 vs 일반 디자이너) + 인터뷰
- 결과: 몰입 상태에 따른 해석 프레임 차이 도출
4. 공간디자인 초기 아이디어 도출에서 ‘AI 제안’과 ‘개인 감각’ 간 갈등 또는 융합 양상 탐색
- 초점: 생성형 AI가 제안하는 아이디어와 디자이너의 감각 기반 직관 사이에 발생하는 긴장, 수용, 거부 등의 사례 분석
- 자료: 디자인 과정을 기록하고, AI 제안에 대한 리액션 인터뷰
- 결과: ‘AI와 감각 사이의 갈등-융합 스펙트럼’ 이론화
5. 디자이너의 주의 상태 변화가 AI 생성 도구의 사용 방식과 출력 결과에 미치는 영향
- 초점: 주의 상태(집중 vs 확산)가 프롬프트 작성 방식, 이미지 선택, 결과물 해석 등에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탐색
- 자료: 오픈 포커스 전후의 프롬프트/결과물/행동 패턴 비교
- 결과: 주의 상태에 따른 생성형 AI 사용 패턴 이론화